☞샘 오취리의 BBC방송 출연그리고 인터뷰 내용....

샘 오취리는 가나 출신의 방송인입니다. 외국인이지만 한국의 문화를 많이 이해하면서 센스 있는 토크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방송인입니다. 올해 만29세의 나이인 샘 오취리는 JTBC의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림과 동시에 인기를 많이 얻고 있었습니다. 최근 샘 오취리의 이슈는 많은 분들이 아실 텐데요. 바로 의정부고등학교의 졸업 사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샘 오취리

샘 오취리와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

 

 

고등학교 졸업사진과 샘 오취리의 관계가 무엇이 문제일까요?? 의정부고등학교는 매년마다 실검에 등장합니다. 이유는 바로 졸업사진 때문입니다.  학생들의 톡톡뛰는 분장으로 이색적인 졸업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한 의정부고등학교입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시즌마다 짤이 돌정도로 유명해졌으며 연예인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쪽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인물과 장면을 패러디하는 것인데요. 

왼쪽부터 싹쓰리 추사랑 포카리스웨트 패러디

올해도 역시 기발한 졸업사진을 찍었고 많은 짤이 유행으로 돌아녔습니다. 그중 단연 인기는 올해 많은 화제가 되었던 일명 관짝춤 패러디였습니다. 

틱톡과 유튜브에서 시작된 관짝밈은 실제로 가나의 장례식 장면이며 장례식이지만 축제처럼 흥겹게 지내는 것을 촬영한 장면입니다. 이는 고인을 보다 행복하게 떠나보내기 위함으로 검은색 정장을 입고 성인 남자들이 관을 어깨에 메고 흥겹게 춤을 추는 장면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관짝춤에 EDM 음악이 합쳐져서 더욱 흥겹운 영상으로 되었는데 이를 많은 사람들이 흥미롭게 보게 되었으며 이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 몰래 컴퓨터를 하다가 부모님에게 들킨 순간 갑자기 관짝밈이 등장하면서 웃음을 유발하는 포인트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의정부고등학교에서 이를 퀄리티 있게 패러디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의정부고등학교의 사진이 공개되고 샘 오취리는 자신의 SNS에 "문화를 따라하는것은 괜찮은데 얼굴까지 칠해야 하나. 흑인들 입장에서는 너무나 불쾌한 행동입니다. 하지 말아 주세요"라는 내용을 올렸습니다. 샘 오취리 반응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이것은 흑인을 비하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관짝밈을 따라한 것인데 너무 한 것 아닌가 라는 의견이 거세게 나오면서 결국 샘 오취리는 사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BBC에 출연한 샘 오취리 인터뷰

 

 

샘 오취리는 BBC의 '포커스 온 아프리카' 프로그램에 출연 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도 흑인 인종차별 사태로 많은 이슈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샘 오취리는 한국의 인종차별에 저항하는 인물로 등장했습니다. 

 

샘 오취리는 한국과 아프리카에 문화적 이해가 부족해 자신이 알리고 싶어 연예활동을 시작했다고 운을 떼었습니다. 이후 한국은 흑인들의 이미지가 대부분 영화와 드라마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프리카의 다양성에 대해서 접할 기회가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이후 의정부고등학교논란에 대해서는 흑인을 조롱하기 위해서 그렇게 분장한 것이 아님을 알지만 흑인들의 블랙페이스를 모욕적으로 받아들이는 역사적 맥락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라고 말했습니다. 

동양인을 비하한 샘오취리??

 

 

논란이 거세지면서 최근에는 샘 오취리가 방송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눈 찢기 행동을 했다는 이야기와 그 장면을 캡처한 사진이 퍼져나갔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은 방송에서 못생긴 얼굴 대회 이야기를 하면서 얼굴을 최대한 일그러뜨린 것으로 방송에서도 그렇게 표현한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전혀 한국인을 흉내 내서 비하하려는 목적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샘 오취리의 이런 사태는 결국 아직까지 인종 간에 이해가 부족한 것임을 확인한 사건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