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1 엑시노스2100의 성능과 발열

삼성 갤럭시 S21 시리즈가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곧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갤럭시 S21의 AP인 엑시노스 2100의 성능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반 유저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퀄컴의 스냅드래곤과는 달리 엑시노스는 삼성에서 자체 개발하는 AP로 삼성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스냅드래곤과 성능적인 격차를 보이면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갤럭시 S21에 탑재된 엑시노스 2100의 성능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부터 성능과 각종 이슈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이라는 단어가 낯설어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스마트폰의 성능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핵심으로 인간의 뇌처럼 모든 일처리를 맡아서 하는 녀석입니다. 연산 작업과 그래픽 작업등을 처리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로 제조사의 차이입니다. 엑시노스는 삼성에서 개발한 AP이며 스냅드래곤은 퀄컴에서 개발한 AP입니다. 기존의 많은 스마트폰은 오랜 기간 개발해온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탑재하여 스마트폰을 제조했지만 이제는 다른 제조사들도 자체 AP를 개발하면서 성능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엑시노스

사실 엑시노스의 평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하게도 성능이 스냅드래곤보다 낮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래픽작업의 능력이 스냅드래곤보다 떨어지는 능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엑시노스를 탑재했다는 뉴스를 접하면 소비자들은 꺼리는 분들도 늘어났습니다. 이런 이유인지 삼성은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를 탑재하는 것이 아닌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탑재하여 스마트폰을 판매했었습니다. 

 

엑시노스 2100 성능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 S21에는 이전의 뉴스와 같이 엑시노스가 탑재되어 출시되었습니다. 엑시노스 2100이 탑재되었으며 이의 대한 성능 벤치 자료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곤888과 엑시노스 2100의 긱벤치 점수는 위와 같습니다. 그 동안 엑시노스는 스냅드래곤과의 성능적 격차를 보여주었지만 이번에는 성능차이가 크지 않게 점수가 측정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스냅드래곤888이 높은 점수를 보여주지만 그 차이의 체감으로 느낄수 없는 수준으로 보이며 멀티코어점수는 오히려 엑시노스 2100이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문제는 발열

최근 엑시노스2100의 발열 이슈가 나오고 있습니다. 발열? 엑시노스2100이 발열되는데 그것이 무슨 상관일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전자기기는 발열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발열을 어떻게 잡느냐가 기술력이며 그것은 곧 성능과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전자기기는 고성능을 내면 발열이 발생합니다. 발열이 계속 발생하면 기기가 너무 뜨겁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기기의 손상이 발생하게 되니 자동으로 기기는 성능을 떨어뜨려 발열을 낮추게 됩니다. 이것을 스로틀링이라고 하며 발열은 곧 성능이 제한된다는 것입니다. 

갤럭시 S21 시리즈가 스냅드래곤과의 긱벤치 점수에서 비등한 점수를 보였다고 해도 발열을 잡지 못한 AP라면 어떻게 될까요? 짧게 사용하는 유저라면 성능 저하를 느끼지 못하겠지만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거나 고사양의 게임을 하는 유저라면 발열로 인해 성능저하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최근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 엑시노스 2100의 발열 테스트결과가 나오면서 실제로 갤럭시S21은 다른 제품과 비교하여 빠르게 스로틀링현상이 나오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삼성에서는 엑시노스2100의 발열 이슈를 어떻게 대처할까요? 아무런 문제로 삼지 않고 판매를 이어갈 것인지, 펌웨어나 다른 조치를 취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