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 슬롯이 없을때 SSD이용하는 방법

 

컴퓨터에서 가장 구형의 시스템은 무엇일까요? 점점 사라 저가고 있는 HDD입니다. HDD는 물리적으로 디스크를 회전시켜 데이터를 읽는 시스템입니다. 더 이상의 발전이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요. 물리적으로 디스크를 회전시키다 보니 발전에는 한계가 왔으며 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SSD입니다. HDD와는 반대로 SSD는 플래시 메모리로 데이터를 읽고 쓰기 때문에 HDD보다 작은 크기와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물리적인 회전이 사라졌기 때문에 내구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요. HDD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데이터 손실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구형 컴퓨터에서 성능적으로 가장 체감적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바로 램과 SSD일 텐데요. 본인은 SSD가 최고로 효율적이다라고 생각합니다. SSD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부팅속도와 여러 프로그램 실행 속도는 매우 빨리 지는데요. 오래된 PC에 SSD를 장착할 때 중요한 점은 바로 자신의 PC에 SSD 인터페이스를 아셔야 합니다. 

크게 SSD의 인터페이스는 SATA방식과 m.2 방식의 있는데요. 대부분 오래된 PC에는 SATA 방식으로 SSD를 이용해야 합니다.  M.2 슬롯이 메인보드에서 지원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SSD컨버터를 이용하면 구형 PC에도 m.2 SSD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M.2슬롯 방식의 SSD를 SATA 방식으로 변환해주는 컨버터입니다. SSD를 슬롯에 맞게 장착한 뒤에 나사를 조여 고정시켜줍니다. 컨버터를 구입하실 때 주의하실 점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SSD의 크기를 알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일부 컨버터는 작은 42mm 혹은 60mm 사이즈의 SSD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소지하고 계신 SSD의 크기를 참고하시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전원선과 SATA선을 여기 꽂아주시면 설치는 완료가 되겠죠? 흔들리지 않도록 PC에 고정까지 시켜 깔끔하게 마무리를 시키면 되겠습니다. 컨버터는 여러 제품이 있는데요. 저처럼 그냥 브라켓까지만 있는 제품 , 아니면 케이스까지 있어서 깔끔하게 덮을 수 있는 제품, 램 슬롯에 장착하는 제품, PCI-E로 연결하는 제품  등등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C에 연결후 윈도까지 설치하니 HDD에 비하여 체감속도는 어마어마하게 올라갔습니다. 오래된 PC에서 HDD는 부팅 시에도 끊임없이 무언가를 계속 읽어(?) 느리게 부팅이 되며 부팅이 완료되는 시간도 제법 걸렸지만 이제 부팅시간은 10초 내외... 많이 업그레이드가 되었네요. 그리고 크롬 창이라던가 엑셀 창도 체감상 빨라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쓰고 계시는 PC가 구형이시라면 SSD하나만 교체해보세요. 체감 성능이 늘어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