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공인인증서를 대신 할 본인확인수단은 무엇이 될까?

지긋지긋한 공인인증서 폐지

공인인증서가 폐지된 지 일주일이 되어가면서 차세대 본인 확인 서비스는 무엇이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공인인증서는 지난 1999년에 처음 도입되면서 21년간 사용되어왔습니다. 공인인증서는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는 신원확인을 도맡아 사용되어왔습니다. 하지만 발급되는 과정에서 각종 액티브 X와 보안 프로그램, 플러그인을 설치해야만 발급이 가능하게 되어 있어 사용자의 불만은 해가 갈수록 높아져만 갔습니다. 이미 수년 전부터 공인인증서를 폐기하자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었으면 가장 높은 목소리가 지난 2014년도 전지현이 입어서 화제가 된 코트를 중국인들이 구매하려 했지만 공인인증서에서 막혀 대거 구매를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폐지 여론의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다음 해 2105년에 의무사용 규정이 폐지 었습니다.

3사 경쟁구도

공인인증서가 폐지된다지만 실상은 "공인"이라는 단어만 사라질 뿐 인증서 자체는 아직 사용 가능합니다. 당장 새로운 본인인증방법을 도입시켜야 하는 여러 기관들은 어떤 시스템을 도입할지 주목됩니다. 현재로서 가장 많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시스템은 카카오페이 본인인증과 통신 3사의 "패스"인증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가입되어 있어 새로운 플랫폼이 아니라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 카카오페이 본인인증과 "패스"는 이미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본인인증방식입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네이버도 경쟁에 참전하면서 경쟁은 더욱더 혼돈으로 빠져가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대한민국의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계정은 거의 다 있을 정도로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는것이 강점입니다. 네이버는 간단하게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에 인증서비스를 추가한다는것입니다. 이미 많은 웹사이트에서는 네이버로 로그인이 가능한것을 볼수 있을정도로 쇼핑몰, 커뮤니티, 언론 부분까지 대부분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네이버는 이미 쇼핑 부분에서도 많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이번 인증서 서비스까지 확대하면 로그인(인증)부터 쇼핑몰까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는?

인증서비스 특성상 하나의 서비스로 고정될 수 있기 때문에 승패는 초반 마케팅과 서비스에 달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다 빨리 다양한 웹사이트 그리고 기관들과 협력하여 인증서비스를 도입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며 소비자들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증서비스를 찾게 될 것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그리고 통신 3사의 인증서비스 경쟁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