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유충 지역과 원인은 무엇? 우리가 할수 있는 예방법

깔따구 유충?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온다는 제보가 인천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인천시에서 유충이 나온 지 현재 기준(20일) 열흘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인천시는 7월 9일 처음 유충 제보를 시작으로 약 400건의 유충이 발견되었다는 유사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발견되는 유충은 무엇일까요? 발견되는 유충은 바로 깔따구 유충이라고 불리는 녀석입니다. 깔따구 유충은 4 급수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다시 말해 비교적 더러운 물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유충입니다. 색깔은 흰색과 붉은색의 실지렁이의 모습을 모이며 성충이 되면 아주 작은 모기의 모습을 띄게 됩니다.

깔따구 유충

유충의 발견지는 더욱 퍼지고 있다

인천을 시작으로 경기지역에서 유충이 발견되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파주와 안양, 광주와 화성에서 제보가 나왔으며 최근에는 청주와 부산에서도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일에는 서울에서도 유충이 발견되었다는 제보도 나왔습니다. 

수돗물 유충 발견 제보 지역(제보임을 참고)
서울(중구)
인천시
경기도(파주, 안양, 광주, 화성(동탄),시흥)
청주시
부산시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오는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는 못했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활성탄여과지에 원인이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활성탄 여과지는 물을 물탱크에서 활성탄으로 불순물을 제거하는 방식인데 활성탄에 벌레의 알을 낳아 유충이 발생했을 것이라는 의견으로 모아 지고 있습니다. 소독을 실시하지만 깔따구 유충은 내성이 강해 잘 죽지 않아 제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유독 인천시에서 많은 제보가 이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정수장은 지하나 방충시설이 되어 있지만 인천시의 경우는 정수장의 설계나 운영상의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가뜩이나 바이러스로 힘든 요즘 수돗물에서도 유충이 발견되어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은 점점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샤워기 필터와 주방씽크헤드를 교체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정수기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인천지역에서는 관련 상품의 매출은 250%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에서는 작년에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제보도 나온 적이 있는 만큼 현재도 전국에서 많은 제보가 이어지고 있지만 인천에서 유독 많은 제보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 인천시는 다시 한번 정수장을 대대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