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 라이브 - 노이즈 캔슬링을 탑재 했지만.. 가격과 특징

삼성전자의 언팩 행사가 마무리됨과 동시에 유명 리뷰어들은 일제히 제품 후기들을 쏟아냈습니다. 대형 리뷰어들은 이미 제품을 받아서 미리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삼성에서 공식적으로 공개가 끝나고 나서 제품마다 리뷰들이 나오고 있는데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리뷰가 눈에 띕니다. 삼성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이번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무선 이어폰입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출시 전부터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삼성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의 기술이 적용된 이어폰입니다. 고급형 이어폰의 기준이 되어버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됨으로써 프리미엄 이어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강낭콩 디자인

삼성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기존에는 보지 못했던 일명 강낭콩(?)디자인의 이어폰입니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귀에 쏙 들어가는 디자인이지만 호불호는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자인만 보면 귀안까지 들어가는 커널형 이어폰으로 보이지만 귓바퀴에 살짝 얹히는 오픈형 이어폰입니다. 

실제 강낭콩이 등장하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 광고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유광처리와 함께 사각형이지만 둥글둥글한 케이스는 디자인적으로 훌륭한 모습입니다. 출시 색상은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시리즈의 시그니처 색상인 미스틱브론즈와 함께 미스틱 화이트, 미스틱 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노이즈 캔슬링?? 저소음 모드!!

삼성은 노이즈 캔슬링이라는 단어보다 저소음모드라는 이름으로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기능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음역대의 소음을 제거하는 기술로 설명했으며 소음의 약97%를 차단하는 기술로 UL인증까지 받았습니다. 노이즈캔슬링과 저소음모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리뷰어들의 말에 따르면 대표적인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은 에어 팟 프로와 비교하자면 완전 다른 기능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음을 전체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잔잔한 저음역대만을 차단해주는 정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하려면 오픈형 이어폰이 아닌 귀와 밀착되어 착용되는 커널형 이어폰으로 출시했어야 했지만 삼성의 오픈형을 채택하고 저음역대를 차단하는 것으로 중간 타협을 본듯합니다.

광고에서도 저소음 모드는 오픈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라는 멘트와 함께 저소음 모드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노이즈 캔슬링을 기대한 소비자는 실망할수 있겠지만 오픈형이어폰의 노이즈캔슬링을 기다린 소비자는 분명 환영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AKG에서 튜닝한 음질

AKG에서 튜닝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12mm 스피커로 깨끗한 음질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다만 이는 분명 실사용, 개인 간 호불호가 갈릴 음질 부분이기에 차후 후기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리뷰어들은 갤럭시 버즈 플러스 대비 음질은 향상된 거 같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으며 오픈형 이어폰답지 않게 묵직한 음질을 들려준다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외부 2개의 마이크와 내부 마이크를 통해 통화품질을 개선해 통화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 했습니다. 통화품질=에어팟프로 라는 공식을 과연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깰 수 있을까요?


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5일 공개 직후 판매를 시작했으며 가격은 19만 80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한 이어폰으로써는 나쁘지 않은 금액이라고 생각하지만 노이즈 캔슬링보다 저소음 모드라 불리는 기능이 다소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어 금액적 매리트도 개개인이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를 것 같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과연 소비자들에게 어떤 평가가 내려질지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