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종류와 타입별 정리

Universal Serial Bus의 약자 USB는 컴퓨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빼놓지 않고 사용하시고 있습니다. "어? 나는 USB 사용하고 있지 않은데..?"라고 말씀하신다면 지금 쓰고 계신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스피커 등등 모두 다 USB로 연결되어 있으며 스마트폰 충전 역시 USB로 충전하고 있으실 겁니다. 이처럼 USB는 저희의 옛날부터 일상생활에 깊숙이 녹아들어 있을 정도로 매우 유용한 연결 포트입니다. 하지만 점점 USB의 종류가 늘어나게 되면서 복잡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이번에는 USB 포트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USB-A

USB하면 떠오르는 모습의 대표적인 모습이 바로 USB-A타입일 것입니다. 최초 규격의 USB였기 때문에 사용한 시간이 가장 오래된 포트 규격입니다.

그 만큼 아직도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USB 규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USB-A타입에는 미니 규격과 마이크로 규격이 있지만 USB-A타입은 위 모양의 스탠다드 규격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버전은 2.0버전과 3.0 버전으로 외형을 차이는 바로 색깔이 있습니다. 단자 안에 색이 푸른색을 띄는 3.0단자는 2.0대비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전송속도가 458mb/s에서 5GB/s로 상승해 최근에는 모두 다 3.0버전이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USB 단자와 포트 모두 푸른색을 이용해서 3.0 이상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단점이라면 USB의 위아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연결할 때 꼭 한번은 위아래를 확인하고 연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며 다른 포트의 비해서 큰 크기로 인해 경량화되는 기기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USB-B

USB-B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던 것은 바로 마이크로 5핀 단자일 것입니다. 소형 기기에 주로 사용했던 USB-B의 마이크로 5핀 단자는 스마트폰의 충전단자로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이외에도 보조배터리, 소형 선풍기, 무선 이어폰 등에 채택되어 충전용 도로 많이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사실 USB-B타입에는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사용이 많이 없는 편이라 못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아직 일부 기기에서는 사용하고 있는 포트입니다. 가장 왼쪽의 미니타입의 USB는 이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규격으로 예전에 디지털카메라나 MP3플레이어 등의 충전 포트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 5핀의 등장으로 빠르게 없어진 단자로 이제는 구형 모델에서도 거의 찾아보기 힘든 규격입니다. 또한 가장 오른쪽의 단자는 B타입 USB의 스탠다드 버전으로 주로 프린터에서 사용되는 단자입니다. USB-B타입은 위처럼 너무나도 많은 형태로 나뉘어 있어 같은 너무나도 불편해 가장 많이 사용하지 않는 타입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빠르게 다음 버전의 USB가 개발되게 되었습니다.

USB-C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USB-C타입은 크기도 작고 앞뒤의 구분이 없어 어느 방향으로 연결해도 연결되기 때문에 편리하기까지 합니다. 전력공급(PD충전), 오디오 전송, 영상 전송(Alternate), 데이터 전송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usb포트의 상위 호환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주의 하려 할 점은 USB-C의 단자 모양만 보시고 구입하신다면 낭패를 보실 수 있습니다. USB-C의 단자 모양과는 별개로 기능은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단자의 모양뿐만 아니라 버전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USB구분	속도
2.0	480mbps
3.0 Gen1	5Gbps
3.1 Gen2	10Gbps

위처럼 버전이 나뉘어 있기 때문에 너무 저가의 USB-C타입 케이블을 구입하신다면 다시 한번 버전을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USB는 규격과 버전은 다르게 생각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규격이 USB-C타입이라고 해서 USB-A타입보다 무조건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USB-A타입이라도 해도 3.0 버전은 USB-C타입 2.0보다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썬더볼트

USB-C타입은 앞으로 가장 많이 사용될 규격의 USB일 것입니다. 최근에는 썬더볼트 기술까지 USB-C타입으로 규격이 정해지면서 USB-C타입의 활용도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썬더볼트 기술이란 최대 40 Gbps의 전송속도의 엄청난 속도를 보여주는 기술로 인텔과 애플의 공동 기술입니다. 애플의 독자 기술이었지만 인텔에서 기술을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썬더볼트는 독자적인 단자를 사용했지만 이제는 USB-C의 단자를 이용하면서 앞으로 많이 이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썬더볼트의 기술을 지원하는 기기가 많이 보급되지 않고 썬더볼트 케이블이 고가인 점 등의 이유 때문에 많이 이용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