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 G614 청축 사용기 feat. 타건소리

가성비로 소문난 키보드 G614

필립스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만든다는 것을 유튜브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유튜브에서 나쁘지 않다~ 가격 대비 아주 훌륭하다는 평이 많아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필립스에서 만들었다니 궁금하기도 하고 평이 좋아서 한번 구입해보았습니다. 이제 사용해 본 지 3일째 되었느데요. 키보드는 3-5일 정도 사용하면 오래 사용할 놈(?)인지 나랑은 안 맞는다 던 지..... 3일째 사용해보고 간단하게 후기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개봉 후기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baplay.tistory.com/29

 

g614 필립스 키보드 개봉후기

가성비 기계식 키보드 G614 필립스에서 키보드도 만드는 것을 아셨나요? 전기면도기의 대명사인 필립스에서 키보드를 기계식 키보드를 만들었는데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어 이미 많은 분들에게는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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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착한 가격

G614는 구입전부터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필립스가 기계식 키보드를?? 그런데 가격이 2만 원대?? 나쁘지 않은 디자인까지?? 정말 여러 가지로 놀라웠습니다. 현재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22900원입니다. 3만 원에서 100원 빠지는 가격입니다. 

청축 특유의 경쾌함

G614키보드의 경우는 축을 골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청축 갈축 적축 흑축 4개의 축에서 고를 수가 있습니다. 축의 대한 특성을 아시는 분들은 각각의 축의 대한 장점을 아실 텐데요. 각각의 축의 대한 설명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baplay.tistory.com/8?category=864458

 

기계식키보드 청축,갈축,적축,흑축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청축, 갈축, 적축, 흑축의 차이는 무엇인가??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구입할 예정이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하나의 선택지를 맞이할 것입니다. 바로 축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처음 기계식 키보드를 선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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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축의 특유의 경쾌함은 잘 살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딸각딸각거리는 소리와 함께 아주 경쾌하여 타이핑 시에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청축의 소음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딸각할 때 소리가 많이 나는데요.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만 사용하시던 분들이 사용하시면 가볍고 경쾌하여 만족하실 겁니다. 아래의 타건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어떠신가요? 가격이 가격인만큼 전체적인 퀄리티는 살짝 아쉬웠지만 가격 값 정도 한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살짝 키캡이 높다고 해야 하나요? 제가 평소에 쓰던 키보드 대비 키캡이 높아서 누를 때 처음에는 적응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하나 아쉬웠던 적은 바로 스페이스바나 시프트키 같은 스테빌라이저가 들어가는 키들의 타건감이 좋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고가의 키보드가 아니고서야 키캡의 유격은 있을 수 있지만 유격 정도가 생각보다 커 누를 때 다른 일반 키들과는 다른 타건느낌이 났습니다.

키캡의 소재는 전체적으로 무광이지만 펄이라고 할까요? 약간의 반짝임이 느껴지게 디자인되었습니다. 개봉기에서 보셨듯이 10가지가 넘는 LED모드로 본의 취향의 맞게 LED 설정도 할 수가 있습니다. 

LED 모드는 모드를 저장하여 그때그때 바꾸기도 가능했지만 저는 번쩍번쩍한 것을 싫어하는 타입이라 얌전한 모드(?)만 사용했습니다. 멀티미디어 단축키와 볼륨 조절 노브는 정말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저는 유튜브 뮤직을 사용했는데 작업 중간에 다음 노래나 이전 노래가 듣고 싶다면 유튜브 뮤직으로 돌아가서 클릭했었지만 이제는 단축키만 누르면 바로바로 넘어가니 편하더라고요. 볼륨 역시 직관적으로 돌리면서 조절이 가능하여 기존의 버튼으로 조절하는 것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또 한 마음에 들었던점은 바로 손목 받침대인데요. 저는 평소 다른 키보드를 이용할 때는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하나 G614의 손목 받침대는 사용하면 정말 편하였습니다. 안 쓸 경우는 자석으로 탈부착이 가능하여 때어내기도 편했고요.  재는 일반 손목 받침대와 같은 플라스틱 소재이지만 느낌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간단하게 3일째 사용하고있는 g614청축의 대한 후기를 써보았습니다. 저는 29900원이라는 가격보다는 좋은 품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필립스라는 회사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해버린 것일까요? 살짝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기계식 청축을 처음 접해보는 가족이 타건을 해보고서는 너무 재미있다면서 놀라더군요. 처음 기계식 키보드를 접해보는 분들이라면 구입해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일 듯싶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깡패니까요.. 기계식 키보드가 저렴하게 나온다고 해도 이 정도 가격이면 정말 저렴한 축에 속하기 때문이죠. 정리하자면 고르지 못한 타건감이 아쉬웠만 처음 기계식키보드를 접하시는 분들이 무난하게 사용하기 괜찮은 키보드인 것 같았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G614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