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프로를 선물 받다!!!
남들은 벌써 많이도 쓰고 또 쓰고 있는 에어팟프로를 선물 받았습니다. 선물 받고 약 1주일간 사용해본 느낌을 말씀드려볼까 하는데요. 저는 TWS를 QCY제품 2개로 시작하여 갤럭시버즈로 정착하게 되었는데요. 결론적으로는 갤럭시 버즈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에어팟프로를 더 많이 사용해보고 나중에는 갤럭시 버즈와 에어팟프로를 비교하는 포스팅도 써보겠습니다. 에어팟제품을 처음 써보는 점, 그리고 아이폰이 아닌 갤럭시와 에어팟프로 이용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음질을 많이 타지 않는 막 귀라는 점도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래서 감성...감성....하는구나
에어팟프로는 처음 만지는 순간에 첫인상은 역시 이쁘다였습니다. 하얀 조약돌 같다랄까? 그리고 마감이 좋다 보니 비싼 가격 값(?)을 하는 고급짐이... 사람들이 이래서 에어팟 에어팟 하는구나 하는 첫인상을 받았습니다. 아직 써보기 도전에 약간 반했다고 해야 하나요. 첫인상은 그랬습니다.
착용한 듯 안 한 듯
에어팟프로의 외형에 살짝 반하고 바로 착용했을 때 느낌은 착용감이 좋아서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에어팟프로도 커널형이라고 알고 있었고 저는 커널형만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비슷하겠거니 했지만 에어팟프로는 커널형만의 약간의 답답함이 덜한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커널형 아닌 커널형 같은 느낌??!!
밸런스가 잘 잡힌 단단한 음질
에어팟프로는 저음, 중음, 고음 어느 하나 튀지 않고 잘 배분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좋아하는 EDM 뮤직, 발라드, 힙합 등을 들을 때 부담 없이 들을만한 음질이었습니다. 장르의 구분 없이 모두 다 잘 어울리는 음질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기 전에 "블루투스 이어폰은 음질이 유선보다는 안 좋지.."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블루투스 이어폰이 이제는 이 정도로 너무 좋아졌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더라고요.
노이즈캔슬링의 신세계를 느껴보다
노이즈캔슬링을 저는 실생활에서는 사용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냥 체험만 해보는 정도만 경험해 봤었는데요. 에어팟프로를 사용하면서 노이즈캔슬링을 실생활에서 처음 적용하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사용하면 주위 소리가 차단되어 음악에 더욱더 집중하게 만들어주는데요. 물론 주위 사람들의 대화 소리 그리고 자동차 소리 정도의 소음 정도는 차단해주지만 너무 큰 소리는 차단이 안됩니다. 제가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카페와 마트에서 음악은 켜지 않고 노이즈 캔슬링만 켜고 있어 본 적이 있는데요. 소리가 100% 차단되는 것이 아니라 소음이 줄이 든 정도로 약간씩을 들리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음악+노이지 캔슬링을 같이 켠다면 주변의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게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출퇴근을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노이즈 캔슬링은 정말 매력적인 놈(?) 인 것 같습니다.
통화 품질!!!?
여러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바로 공통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바로 통화품질이었는데요. 평소에 통화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음악을 듣다가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통화를 할 때면 가끔 받는 사람이 "뭐라고?""안 들려"이런 말을 할 때가 있어서 저는 아예 통화가 오면 가능하면 블루투스를 끄고 핸드폰으로 통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에어 팟 프로는 통화품질에서 만큼은 정말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줬는데요. 지인에게 여러 번 통화를 하면서 한 번도 잘 안 들린다는 말을 들은 적도 없고 심지어 "스마트폰과 거의 비슷한데?""스마트폰 아니야?" 이런 말을 할 정도로 깨끗한 통화품질을 보여줬습니다. 통화가 많으신 분들은 에어 팟 프로를 사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통화품질은 정말 최고!!
격한 움직임에는... 글쎄....
저는 운동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운동을 할 때는 귀에서 계속 스믈스믈 빠지려고하여 불안한 느낌을 줘서 계속 손이 가게되는데요. 제 귀가 이상한가 싶어 지인에게 껴보고 격한움직임을 시켜보니 빠질것 같다고 말하더라구요. 귀에 모양의 따라서 개인의 특성이 있겠지만 격한 움직임을 할때는 약간 불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애플에서 이런 실수를....
애플의 감성을 첫 느낌으로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게 웬일?? 마치 케이스 뚜껑이 떨어질 것만 같은 삐그덕 삐그덕 소리가 나는 게 아니겠습니까? 단차가 약간 과장되게 말씀드리면 덜렁덜렁거리는 느낌... 케이스의 마감이 약간 아쉬운 느낌입니다. 혹시 몰라서 인터넷에 검색해본 결과 저와 같은 증상을 가지시는 분들이 제법 많더라고요. 애플이 이런 제품 마감 실수를 하다니 정말 아쉬운 점입니다.
갤럭시와 친해질 수가 없는 거니..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갤럭시와 에어 팟 프로를 같이 이용하다보니 아쉬운점이 많았습니다. 우선 페어링시에 배터리를 보여주는 팝업창이 뜨지를 않아서 앱을 다운받아서 설치해줘야하며 너무 자주 끊기는현상과 어쩔때는 한쪽만 들리고 한쪽은 안들리는 현상까지 나타나서 갤러시와 쓰기는 아직 좀 불편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갤럭시 사용자에게는 아쉬운점이라고 말씀 드릴수 있겠습니다. 펌웨어를 통해 점점 해결해 나간다고 하니 기대해봐도 되겠죠?
어떠신가요? 제가 에어 팟 프로를 사용해보고 일주일간 느낀점을 간단하게 이야기해봤는데요. "그래서 30만원넘게 주고 에어팟프로 사? 말어?"라고 물어보신다면......... "아이폰을 쓰시고 통화를 자주 하며 노이즈 캔슬링이 필요해" 라면 강추. 하지만 통화를 자주하지 않으시고 노이즈캔슬링이 굳이 필요 없다면.. 그리고 아이폰 유저가 아니라면??? 저는 다른 제품도 생각해 보겠습니다. 제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다음에는 에어 팟 프로와 갤럭시 버즈를 비교해서 써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