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수(?)와 기대감
삼성의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면 단연 버즈를 떠올리게 됩니다. 갤럭시 버즈는 2019년에 출시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버즈 플러스를 출시하여 무선 이어폰의 시장을 공략하였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의 음질은 이제는 많이 상향 평준화되어 다른 제품과의 차별성을 두어야 할 기술이 필요했는데 그것은 바로 노이즈 캔슬링. 이미 많은 회사에서는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시킨 이어폰이 출시되었지만 삼성에서는 최근에 출시한 버즈 플러스에도 노이즈 캔슬링의 기술은 제외되었었죠. 저 역시도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는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지만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되지 않은 스펙을 보자마자 다른 이어폰이 나오겠구나라고 생각하였고 삼성은 바로 노이즈 캔슬링 적용 이어폰의 출시를 발표하였습니다.
디자인
삼성과 AKG의 콜라보로 나 온제품인 N400은 이어 버드와 케이스에 AKG의 로고가 눈에 들어옵니다. AKG는 오스트리아의 음향장비회사로 이미 삼성과는 전부터 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번들 이어폰에도 AKG가 튜닝을 맡아서 가성비 좋은 이어폰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AKG의 로고와 함께 눈의 띄는 것은 바로 케이스의 디자인입니다. 사진상 다자인은 높이가 좀 높은것으로 보이는데요. 실 품은 어떤 마감처리와 크기를 가질지 궁금하네요. 삼성 무선이 이폰의 특징 중 하나인 윙팁은 여전히 있으며 전체적인 느낌은 갤럭시 버즈와 비슷합니다. 이어 버드는 버즈와 비슷하지만 케이스의 디자인은 비교적 버즈와 다른 모습입니다.
노이즈 캔슬링
N400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삼성의 최초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이라서 일 텐데요. 과연 노이즈 캔슬링의 품질은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렸을지 궁금하네요. 일부 저품질의 이어폰의 노이즈 캔슬링의 경우 없으니만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거의 안된다거나 노이즈캔슬링을 켜면 음질이 급격히 하락하는경우등.... 과연 삼성의 노이즈캔슬링의 품질은 어느 정도까지 일지요. 노이즈 캔슬링 이외에도 주변소리 듣기 기능이 있으며 새로운 기능인 톡 쓰루, 즉 이어폰을 착용한 채로 대화가 가능한 모드라고 하는데요. 톡 쓰루 기능은 주변소리 듣기와 다른 점이 무엇일지 궁금하군요.
사운드
버즈 플러스가 출시하고 여러 크리에이터분들이 리뷰를 통해 밝힌 것처럼 버즈 대비 버즈 플러스의 음질 향상은 제법 이루어졌다고 평이 났습니다. 과연 AKG에서 튜닝을 한 N400의 경우는 어떤 음질을 보여줄지 너무나도 궁금하네요. 8.2mm 드라이버로 훌륭한 음질을 전해준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특이한 점은 바로 컴플라이 폼팁을 기본 제공해준다는 점입니다. 컴플라이 폼팁은 일반 고무 폼팁보다 나의 귀 모양에 맞게 착용이 가능하게 때문에 차음성이 뛰어나 지면서 음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데요. 많은 분들이 이어폰의 음질 향상을 위해 컴플라이폼팀은 따로 구매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쓴 점이 인상적입니다.
배터리
다소 아쉬운 점은 배터리 시간입니다. N400의 경우 배터리 타임은 충전케이스 포함 12시간입니다. 개인적으로 12시간이라는 시간은 충분하지만 갤럭시 플러스의 경우 충전케이스 포함 22시간을 사용 가능했던 점과는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12시간의 사용시간은 아쉬운 점인 것 같네요.
가격
N200의 정가는 229,00이며 사전예약 기간까지는 199,00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포지션상 에어 팟 프로와 비교가 되는 제품임에는 틀림없는 점을 고려할 때 에어 팟 프로와의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데요. 안드로이드 사용자임에도 불구하고 성능상 에어 팟 프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는데 이번 N400출시로 양상이 바뀔지....
마무리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 사용자로서 이번 N400의 출시는 매우 기대가 되는 데요. 기존에도 갤럭시 버즈를 잘 쓰고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얼마나 많은 점이 좋아졌을지 궁금합니다. 버즈에서 아쉬운 점이었던 통화품질, 아쉬운 마감 부분은 얼마나 개선이 됐을지요.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입하시려는 분 삼성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N400을 한번 구매 생각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